"깔깔이 꺼내세요" 아침 최저기온 0~12도, "벌써 겨울 왔다"

2018-10-13 09:00

아침 최저 0~12도, 낮 최고 18~21도
오존농도는 전 권역 '보통'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토요일인 13일은 때이른 추위가 계속되면서 중부내륙과 남부산지 등 일부지역은 새벽녘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상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영하로 떨어진 곳도 있으며 당분간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3도, 대전 5도, 대구 5도, 부산 12도, 전주 6도, 광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8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19도, 광주 2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 0.5~1.0m, 전해상 먼바다 최고 1.5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낮고 낮기온은 일사로 인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일부 내륙지역에는 영하로 떨어지면서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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