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 영국 드럼세탁기 시장점유율 1위 기록

2018-10-12 09:40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압도적 1위 달성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 세탁기가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퀵드라이브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강력한 세탁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 지난 해 첫 출시한 이래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혁신 제품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의 뛰어난 제품력과 예술 작품을 활용한 이색 캠페인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8일까지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 배터시 공원 등 런던 명소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의 변치 않는 예술 작품이 지닌 가치와 퀵드라이브가 추구하는 제품 철학의 공통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퀵드라이브 세탁기 위에서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서 있는 모습이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제품 앞에서 빨래 코스를 고민하는 모습 등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런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를 주인공 삼아 세탁시간을 러닝타임으로 표현한 66분짜리 영화를 제작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퀵드라이브의 내구성, 저소음, 안전성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표현한 영상을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