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한 시민이 달리는 KTX 열차에 뛰어 들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아직 이 시민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11일 오전 10시쯤 경북 김천시 남면 KTX 경부선에서 서울발 진주행 KTX 열차에 1명이 치어 숨졌다. 코레일은 갑자기 사람이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 운행은 40여 분 지연됐다.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열차는 동대구역으로 이동해 조사를 받고 있다. 승객들은 대체 열차로 옮겨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충돌 당시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열차 왼쪽 전조등 유리가 깨지고 앞부분 몸체가 크게 손상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숨진 시민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