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코 훌쩍” 갑자기 온 추위 언제 끝날까?

2018-10-11 11:00

이번 날씨는 일시적인 추위로 차차 풀릴 전망
중국 쪽에 있는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BS '아버지가 이상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BS '아버지가 이상해'

며칠 전까지 반팔티를 입었지만 어느새 찬바람이 쌩 불더니 패딩을 꺼내야 할 날씨가 찾아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많은 이가 당황한 가운데 기상청이 추위가 끝나는 시기에 대해 밝혔다.

기상청 조택근 사무관은 이번 날씨에 대해 "일시적인 추위"라고 11일 위키트리에 말했다. 그는 "오늘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6.1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고 했다. 그는 "이번 주까지 추위가 이어지고 다음 주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12일)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은 6도로 더 떨어지며 모레(13일) 역시 6도를 기록하겠다"고 했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조 사무관은 갑자기 기온이 낮아진 이유에는 "중국 쪽에 있는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되면서 찬 공기가 남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절이 바뀌고 있는 요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위에 주의해야 할 점도 전해졌다. 조 사무관은 "아침은 기온이 낮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 기온변화가 크다. 대략 10~15도 일교차가 난다. 변화에 적응하기 힘드니 감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대기에 습도도 낮아진다. 호흡기 쪽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물을 마시거나 가습기를 트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