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열기 후끈...서울 곳곳에 걸린 e스포츠 응원 광고판

2018-10-01 14:40

EDG팬들은 돈을 모아 광고비를 모았다.

국내서 열리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맞아 서울 곳곳에 e스포츠 응원 광고판이 걸리고 있다.

롤드컵은 1일 개막해 11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약 1달간 서울, 광주, 부산에서 열린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개최하며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롤드컵이 개막되면서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쏠리고 있다. 그 흔적은 서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스포츠 팬들은 응원하는 팀을 위해 서울 이곳저곳에 광고판을 내걸었다.

중국 EDG(Edward Gaming) 팬덤이 돋보인다. EDG 팬들은 돈을 모아 광고비를 모았다. 이들은 '스카우트' 이예찬, '클리어러브' 밍카이, '메이코' 텐예 등 팀 선수 사진이 담긴 큼직한 광고판을 준비했다.

팬들은 빌딩 옥외 광고, 지하철 계단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EDG에 있는 정노철 감독, 김강환 코치, 전지환, 이예찬 선수 위한 응원 문구도 있다. 팬들은 '이예찬 화이팅', '언제나 여기에서 응원할게'를 한글로 적었다.

아래는 EDG 팬들이 낸 광고 사진과 영상이다.

한 팬은 서울에 걸린 광고판 현황을 정리했다. 종로, 명동, 강남 등 주요 번화가에 대형 광고판이 걸렸다. 광고는 롤드컵 기간 동안 유지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