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열리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맞아 서울 곳곳에 e스포츠 응원 광고판이 걸리고 있다.
롤드컵은 1일 개막해 11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약 1달간 서울, 광주, 부산에서 열린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개최하며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롤드컵이 개막되면서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쏠리고 있다. 그 흔적은 서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e스포츠 팬들은 응원하는 팀을 위해 서울 이곳저곳에 광고판을 내걸었다.
중국 EDG(Edward Gaming) 팬덤이 돋보인다. EDG 팬들은 돈을 모아 광고비를 모았다. 이들은 '스카우트' 이예찬, '클리어러브' 밍카이, '메이코' 텐예 등 팀 선수 사진이 담긴 큼직한 광고판을 준비했다.
팬들은 빌딩 옥외 광고, 지하철 계단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EDG에 있는 정노철 감독, 김강환 코치, 전지환, 이예찬 선수 위한 응원 문구도 있다. 팬들은 '이예찬 화이팅', '언제나 여기에서 응원할게'를 한글로 적었다.
아래는 EDG 팬들이 낸 광고 사진과 영상이다.
한 팬은 서울에 걸린 광고판 현황을 정리했다. 종로, 명동, 강남 등 주요 번화가에 대형 광고판이 걸렸다. 광고는 롤드컵 기간 동안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