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자' 은지원이 익명으로 했던 비밀선행 (영상)

2018-09-30 12:30

"이름을 따로 언급하지 말고 팬클럽 이름으로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가 몰랐던 은지원(40) 씨 비밀선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은초딩' 은지원 씨가 아닌 진지한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MC 유세윤 씨는 은지원 훈훈 미담을 이야기했다. 유세윤 씨는 "은지원, 남몰래 기부활동 팬들에게 들켰다"라고 말했다.

유세윤 씨는 "은지원은 과거 한 방송에서 희귀병으로 고생 중인 출연자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그는 "이 사연이 방송된 직후 은지원 개인 팬클럽에서는 자체적 모금 활동이 벌어왔다. 그러던 중 익명으로 큰 금액이 입금됐다"고 설명했다.

곰TV, MBC '뜻밖의 Q'

유세윤 씨는 "그 익명으로 돈을 보낸 기부자가 은지원임을 알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클럽 사이트를 자주 모니터하는 은지원 씨가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며 이름을 따로 언급하지 말고 팬클럽 이름으로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남몰래 선행한 은지원 씨에게 MC들은 칭찬을 쏟았다. 은지원 씨는 "되게 오래전 이야기라 부끄럽다. 알려지고 싶지 않은건데"라고 밝혔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