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2018-09-23 11:32

"22일 0시 기점 관내 메르스 접촉자 전원 모니터링 해제 예정""신속 대응 위한 24시간

"22일 0시 기점 관내 메르스 접촉자 전원 모니터링 해제 예정"

"신속 대응 위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지속 유지"

"메르스 관련 국가 방문 시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는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자들의 최대 잠복기(14일)가 21일로 종료됨에 따라 22일 0시를 기점으로 관내 관리중인 10명 전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기간 해당 보건소에서는 대상자별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다행히 전원 모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메르스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확진환자와 접촉 정도가 높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대상자 1명은 자택 격리와 함께 보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총 2회 메르스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환자 추가 발생 사례가 없을 경우, 22일 0시를 기해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시와 5개 자치구의 방역대책반 운영은 종료되지만 메르스 의심환자 등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비상 상황실과 연중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는 철저히 운영될 예정이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모니터링 기간에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동 등 메르스 관련 국가 방문할 때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