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왼발·오른발잡이가?” 강형욱이 내놓은 '뜻밖의' 대답

2018-09-20 21:10

“반려견이 칭찬을 받을 만 한 일을 하면 오른쪽 근방에 있을 때가 많다”

유튜브, Bodeum Official

강형욱 훈련사가 강아지가 쓰는 발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20일 유튜브 채널 'Bodeum Official'은 시청자 질문에 답하는 '강형욱의 소소한 Q&A' 영상을 게재했다. 질문한 시청자는 "강아지도 왼발잡이, 오른발잡이가 있나요?"라며, "저희 강아지가 마킹하는 걸 관찰해보면 항상 오른발만 들더라구요!"라고 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주변에 여러 훈련사에게 질문을 해봤지만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인이 '손'이라고 했을 때 어떤 개들은 오른손만 주고 어떤 개들은 왼손만 준다"고 강 훈련사는 말했다. 하지만 "손을 달라고 했을 땐 오른손을 주던 강아지가 장난감을 갖고 놀 땐 왼발을 쓰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강아지가 쓰는 발은 "그냥 습관인 것 같다"고 강 훈련사는 말했다.

하지만 강 훈련사는 반려견 습관이 보호자에 따라 정해지는 것 같다며, "보호자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에 따라서 반려견이 그에 맞추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른손잡이라 간식을 줄 때 오른손으로 많이 준다"던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이 칭찬을 받을 만 한 일을 하면 오른쪽 근방에 있을 때가 많다"고 얘기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