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신이었는데...” 강은비가 촬영 현장서 만난 도촬 스태프 (영상)

2018-09-19 19:00

"근데 너무 당당하게 그러고 있으니까..."

유튜브, 강은비

배우 강은비 씨가 촬영 현장에서 만난 도촬 스태프 일화를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강은비' 채널에는 '신세경, 윤보미 스태프 도촬 사건'에 대해 얘기하는 강은비 씨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스태프가 배우 신세경, 윤보미 씨 숙소에 불법촬영장비를 설치했다 적발된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강은비 씨는 "저도 몰카 찍는 스태프를 본 적이 있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기획사에 있는 여배우분이 영화 들어간다고 해서 현장 견학을 갔다"며 "그날이 하필 또 샤워신을 찍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에는 제가 못 들어가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카메라 감독님이랑 이런 분들은 다 들어가셨는데 오디오 감독님은 안 들어가도 돼서 같이 밖에 있었다"고 말했다.

강은비 씨는 "저희는 오디오 감독님 뒤쪽에 있었는데 그 감독님이 오디오에 몰카를 설치하신 거다. 오디오를 확인하는 판이 되게 큰 데 그 옆에 화면이 나오더라. 그걸 보면서 휴대폰으로 찍고 있더라"고 말했다.

강은비 씨는 '신고하면 안 되냐'는 시청자들 채팅에 "어떻게 됐을 거다. 저만 본 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봤다. 근데 너무 당당하게 그러고 있으니까 다른 분들도 '뭐야?' 싶은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