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먹는 게 아동 포르노?” 래퍼 민티가 올린 글

2018-09-19 17:50

민티는 과거 로리타 콘셉트를 내세웠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튜브, Minty

래퍼 민티(김아린)가 '아동 포르노' 논란에 휩싸인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했다.

민티는 19일 페이스북에 본인 곡 '트리거 시너지' 뮤직비디오 링크와 함께 "누가 이 영상을 가지고 우리 소속사를 '불법 아동포르노 제작'으로 신고해서 경찰이 들이닥쳤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몇 시간 뒤 민티는 '아동포르노 제작신고 사건 개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민티는 본인 뮤직비디오가 아동포르노로 신고를 당한 이유에 대해 "트위터 내 다수 페미니스트들이 뇌내망상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경찰에 신고를 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약 2주 전부터 내 3집 수록곡 트리거 시너지를 '금수저랩'이라며 까는 트윗들이 몇천 알티를 받았다"며 "어제(18일) 퓨마 사살 사건으로 충격받은 페미니스트들이 갑자기 대동단결해 민티 소속사 신고하기 캠페인을 시전했다"고 적었다.

그는 "나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대가 없이 나를 도와주고 인정해주는 소속사에 대해 허위신고를 한 사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민티가 글과 함께 첨부한 캡처 사진에는 다수 트위터 이용자들이 민티 뮤직비디오를 '유사 성행위 영상', '유사 포르노 영상'이라고 지적한 트윗 내용들이 담겼다.

민티는 트윗 캡처본에 붉은색 표시를 한 뒤 "앉아서 사탕 먹는 영상이 왜 포르노냐. 당신 눈에 야하게 보인다고 성행위냐"는 글을 적어넣기도 했다.

래퍼 '민티'는 지난 1월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월 데뷔 싱글 '유두(You Do)' 뮤직비디오에서 로리타 콘셉트를 내세웠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