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민티(김아린)가 '아동 포르노' 논란에 휩싸인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했다.
민티는 19일 페이스북에 본인 곡 '트리거 시너지' 뮤직비디오 링크와 함께 "누가 이 영상을 가지고 우리 소속사를 '불법 아동포르노 제작'으로 신고해서 경찰이 들이닥쳤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몇 시간 뒤 민티는 '아동포르노 제작신고 사건 개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민티는 본인 뮤직비디오가 아동포르노로 신고를 당한 이유에 대해 "트위터 내 다수 페미니스트들이 뇌내망상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경찰에 신고를 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약 2주 전부터 내 3집 수록곡 트리거 시너지를 '금수저랩'이라며 까는 트윗들이 몇천 알티를 받았다"며 "어제(18일) 퓨마 사살 사건으로 충격받은 페미니스트들이 갑자기 대동단결해 민티 소속사 신고하기 캠페인을 시전했다"고 적었다.
그는 "나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대가 없이 나를 도와주고 인정해주는 소속사에 대해 허위신고를 한 사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민티가 글과 함께 첨부한 캡처 사진에는 다수 트위터 이용자들이 민티 뮤직비디오를 '유사 성행위 영상', '유사 포르노 영상'이라고 지적한 트윗 내용들이 담겼다.
민티는 트윗 캡처본에 붉은색 표시를 한 뒤 "앉아서 사탕 먹는 영상이 왜 포르노냐. 당신 눈에 야하게 보인다고 성행위냐"는 글을 적어넣기도 했다.
래퍼 '민티'는 지난 1월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월 데뷔 싱글 '유두(You Do)' 뮤직비디오에서 로리타 콘셉트를 내세웠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