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기는 마리오 캐릭터 닮았다” 폭로에 뒤집어진 SNS

2018-09-19 15:30

“트럼프는 그가 범상치 않은 성기를 지녔다는 걸 알고있다”

워싱턴 로이터 = 뉴스1
워싱턴 로이터 = 뉴스1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Stephanie Clifford·39)가 묘사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72) 미국 대통령 성기 생김새에 SNS가 발칵 뒤집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스토미 대니얼스가 출간한 회고록 '전면 폭로'(Full Disclosure)을 입수했다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스토미 대니얼스는 언론을 통해 200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으며,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 측으로부터 입막음용 돈을 받았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가디언이 전한 책 내용에 따르면 대니얼스는 2006년 트럼프와 맺었다는 관계에 대한 자세한 정황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스토미 대니얼스 / 웨스트할리우드 = 로이터 뉴스1
스토미 대니얼스 / 웨스트할리우드 = 로이터 뉴스1

대니얼스는 트럼프 성기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 성기는 평균보다 작은 편"이라면서도 "기이할 정도로 작지는 않다"고 말했다.

모양을 설명할 때는 독버섯 일종인 '토드스툴'에 비유하기도 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는 그가 범상치 않은 성기를 지녔다는 걸 알고있다"며 "토드스툴처럼 갓이 거대했다"고 말했다.

토드스툴 / Shutterstock
토드스툴 / Shutterstock

대니얼스는 "예티(설인)처럼 음모가 무성하고, 마리오 카트에 나오는 버섯 캐릭터처럼 생긴 성기를 지닌 남자에게 당한다는 사실을 언짢아하며 누워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니얼스가 언급한 '마리오 카트'는 슈퍼마리오 캐릭터들이 레이싱을 펼치는 게임이다.

대니얼스가 트럼프 성기 모양을 버섯 캐릭터인 '키노피오'(미국명 Captain Toad)에 빗대어 설명한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는 패러디가 쏟아졌다. '마리오 카트'가 한동안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였다. 마리오 시리즈 팬들은 "이제 키노피오를 볼 때마다 트럼프 성기가 떠오를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니얼스 회고록은 다음 달 출간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한 일화 외에도 대니얼스의 성장기와 포르노 배우가 된 계기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