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조계현)가 코스닥 상장을 취소하고 오는 2019년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재추진 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진행해 온 기업공개 절차를 중단하고 코스닥시장에 상장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사측은 지속 성장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올해 목표한 경영 전략상 핵심 사안과 게임 개발과 지식재산권 기업의 인수 합병 등의 과제를 예정대로 추진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요 사안 중 하나였던 기업공개는 전열 재정비를 마친 후 2019년 재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장 중단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절차에는 충실히 협조해 마무리한다. 내년 기업공개 시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재무적 투명성까지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였던 기업공개의 철회는 면밀한 판단에서 내린 결론”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 등 게임사업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를 강화해 향 후 기업공개 시 그 가치를 더욱 인정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