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하는 북한 인파 속에서 힘겨워하는 여성

2018-09-18 15:20

북한 인파 대부분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을 환영하는 북한 인파 속에서 힘겨워하는 여성이 포착됐다.

18일 평양 순안공항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북한 주민들이 미리 나와있었다. 이들은 문 대통령 북한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모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자 북한 주민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들고 환영했다. 당시 북한 주민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만세", "조국 통일". "평화", "평화 번영"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환영하는 북한 인파 대부분은 환호하며 기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때 한 여성은 인파 속에서 힘겨워했다. 그는 한 손으로는 꽃을 들었지만 다른 손으로는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조선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첫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은 이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끝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