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한국형 슈퍼히어로 영화 주인공 역할 제안받았다”

2018-09-17 19:50

'일렉트로맨' 영화 주인공 역할 물망에 올랐다

배우 마동석(Don Lee·47) 씨가 신세계그룹에서 준비 중인 한국판 슈퍼히어로 영화 주인공 역할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데일리는 마동석 씨가 이마트가 제작하는 '일렉트로맨' 영화 주인공 역할 물망에 올랐다고 복수의 영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마동석 씨가 관련 영화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렉트로맨은 신세계그룹 체험형 가전매장인 일렉트로마트의 마스코트 캐릭터다. 앞서 지난달 24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일렉트로맨을 소재로 한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영화 제작을 위해 특수목적회사 '일렉트로맨 문화산업전문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영화가 개봉하면 이 회사는 청산된다. 영화는 오는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렉트로맨 영화 제작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강조한 정용진(49) 신세계그룹 부회장 지시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콘텐츠로 매장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상품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동석 씨는 지난 2017년 마블 스튜디오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먼저 출연이 결정된 한국 영화 촬영을 위해 고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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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