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중이다” 우익 논란에 입장 내놓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전문)

2018-09-15 19:30

“팬 여러분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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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본 AKB48 총괄 프로듀서와 협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놓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협업 관련 공지를 게시했다. 이번 논란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11월 일본에서 발매할 싱글 앨범 중 신곡 'Bird'작사를 일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맡는다고 전해진 것에서 시작됐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AKB48 총괄 프로듀서로 그간 전범기를 사용하는 등 우익 성향을 보여왔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씨에게 협업 중단을 요구하며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팬 여러분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논의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일본 싱글 앨범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본사는 11월 발매 예정인 일본 싱글 앨범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