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거” 버킷리스트 이룬 쌈디 (영상)

2018-09-15 10:10

“이번 여행을 통해 삶이 2% 정도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가수 쌈디가 가평에서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지난 14일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가평으로 떠난 쌈디의 첫 홀로 여행기가 방송됐다. 그는 출발에 앞서 청량리역에서 "생애 첫 홀로 여행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기차를 타고 떠나는 중 가사를 쓰기도 했다. 남이섬 도착 후에는 여러 팬들을 만났다. 쌈디는 "혼자 갔지만 혼자 간 것 같지 않았다"라며 자신을 알아봐 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곰 TV, MBC '나 혼자 산다'

쌈디는 인생 버킷리스트였던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자신 있게 올라갔지만 그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쌈디는 "아버지랑 통화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정을 찾고 싶어 전화를 걸었지만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의 준비가 되게 많이 필요하다"라며 오랜 시간머뭇대던 쌈디는 마침내 뛰어내렸다.

쌈디는 "와 미쳤다 이거"라며 번지점프를 즐겼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자세 좋다", "대박이다"라며 쌈디 용기를 칭찬했다. 쌈디는 "뛰어내릴 땐 아무것도 아니다. 다시 올라올 때 경주 놀이공원에서 탔던 용 백 마리는 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쌈디는 인터뷰에서 "이번 여행을 통해 삶이 2% 정도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패턴이 정해진 삶을 살다 이제서야 추억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전체적으로 삶이 환기가 된 기분이다"라며 여행 소감을 밝혔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