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거꾸로 올린줄 알았던 '짤' 뒤늦게 이해한 이승우 반응

2018-09-14 21:50

“한국에 오래 있지 않다 보니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Fangirling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 FC) 선수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화제가 됐던 '짤'에 관해 말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덕질하는 기자-Fangirling'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 선수 영상이 게재됐다. 이승우 선수가 직접 댓글과 '짤'을 보며 답하는 '댓글 읽기' 영상이었다. 이승우 선수는 "한국에 오래 있지 않다 보니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난해한 댓글들에 어려워했다.

이승우 선수는 대한축구협회가 자기 사진을 뒤집어 게재해 큰 화제가 된 '짤'을 봤다. 이승우 선수는 "이게 뭐냐"며 이해하지 못하다가 "이승우를 거꾸로 하면 '우승이'다"라는 설명을 듣고 나서야 알았다. "그냥 거꾸로 올린 줄 알았다"며 이미 사진을 봤지만 모르고 지나쳤다고 했다.

"도요타 광고를 밟고 있다"는 댓글에 이승우 선수는 "진짜 못 봤다"고 대답했다. 최용수 감독 광고판 세리머니에 관해서도 "저는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몰랐다"고 해 웃음을 전했다. 이승우 선수는 "그냥 자면서 (광고판 세리머니를) 몇 번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이승우 선수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한국 축구가 살아나고 있다는 걸 느낀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 더 발전하는 선수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