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기했다” 군대에서 신병 임시완과 주원 만난 이장우 (영상)

2018-09-14 10:10

“조교 생활을 하다 행사 때문에 다들 모인 적이 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배우 이장우(32) 씨가 군 복무 시절 가수 겸 배우 임시완(29) 씨와 배우 주원(문준원·30) 씨를 만난 일화를 전했다.

이장우 씨는 13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방송인 전현무 씨는 "군대에서 이장우 씨 말 한마디에 임시완 씨와 주원 씨가 꼼짝을 못 했다더라"고 말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이장우 씨는 "꼼짝을 못 한 건 아니고, 제가 조교 생활을 하다 행사 때문에 다들 모인 적이 있다. 저는 상병이었고, 임시완 씨나 주원 씨는 갓 입대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장우 씨는 "안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상식에서 연예인 보듯 바라보는 사이였다"며 "같이 모여있는데 너무 얼어 있었다. 혼잣말로 '치울까?'라고 했는데 먼저 일어나서 치우고, '아 배고픈데'라고 하니 과자를 까서 줬다"고 했다.

전현무 씨가 "혼잣말을 크게 한 거 아니냐"고 묻자 이장우 씨는 "병장이나 상병들은 굳이 크게 말을 안 한다"고 했다. 이장우 씨는 "그러고 나서 저도 같이 치우긴 했다. 두 사람이 말 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장우 씨는 지난 2016년 현역 입대해 올해 1월 25일 제대했다. 주원과 임시완 씨는 각각 지난해 5월, 7월에 현역 입대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