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직접 녹음한 오버워치 '부산맵' 음향 제작과정이 공개됐다.
12일(현지 시각) 유튜브 오버워치 채널은 오버워치 '부산맵' 음향 녹음 과정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팀 사운드 담당자인 폴 래키(Lackey)는 음향효과를 위해 부산에서 직접 녹음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음향 녹음을 위해 부산 곳곳을 매우 섬세하게 돌아다녔다. 자갈치 시장, VR 체험장, PC방 뿐만 아니라 기차역, 사찰 등 '부산맵'에 나오는 모든 음향 효과가 실제 장소에서 녹음됐다.
폴 래키가 강조한 것은 '일상적인 소리'였다. 제작진은 기차역 안내 방송, 횡단보도 소리부터 조용한 사찰 소리까지 그대로 녹음했다.
전통 악기 소리는 블리자드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직접 연락해 녹음했다. 영상에는 해금, 생황, 북, 용고 등 전통 악기 녹음장면이 함께 담겼다. 폴 래키는 '부산맵'을 "오버워치 전장 중에서 손꼽을 정도로 아름답고, 역대 최고 음향 효과가 담긴 곳"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