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클라운이 고무장갑 '마미손'에 대한 사연을 말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13일 매드 클라운(조동림·33)은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설거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적었다.
"엄마가 했던 설거지를 많이 못 도와줘 미안했다"며 숙연한 분위기로 글은 시작했다. 글이 결론에 도달할 때 "왜냐면 마미손 600장이 왔거든요"라는 마지막 문장이 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매드 클라운은 글과 함께 '마미손' 10박스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7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 777(트리플세븐)에서 '마미손'이라는 분홍색 복면을 쓴 래퍼가 주목을 받았다. 방송을 본 이들은 '마미손'이 매드 클라운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매드 클라운은 "기믹이 과하시네;; 다분히 상업적이네요. 엮지 말아 주세요 불쾌하거든요"라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매드 클라운이 멘트로 '불쾌하다'고 남겼지만, 마미손 관련 이야기를 계속 남기고 있어 이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