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하차합니다” 헨리 카빌에게 마블 팬들이 한 제안

2018-09-13 14:40

마블 팬들은 “헨리 카빌이 할만한 캐릭터가 있다”라고 여러 역할을 추천했다.

헨리 카빌(Henry Carvil·35)이 DC 코믹스 '슈퍼맨' 역할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방송 연예뉴스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헨리 카빌이 망토를 벗어 던지는 걸까? 그가 슈퍼맨 역할을 그만둘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려졌다.

매체는 "이전 영화들이 흥행 실패한 것을 교훈 삼아 DC 유니버스가 다시 한번 도약을 하려 한다. 10대 영화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고 슈퍼맨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저스티스 리그' 중심이었던 배트맨과 슈퍼맨 단독영화를 개봉하지 않기로 했고 헨리 카빌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빌의 하차는 배트맨을 연기하는 벤 애플렉(Ben Affleck·46)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헨리 카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퍼맨'이라는 태그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일부 팬들은 해당 영상이 슈퍼맨 하차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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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화 전문 뉴스 '스크린란트(Screen Rant)'도 관련 보도를 내면서 "헨리 카빌이 하차한다는 소식에 마블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마블 팬들은 '휴 잭맨(Hugh Jackman·49)이 하차한 울버린 자리에 카빌이 제격'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울버린 외에도 '판타스틱 4' 미스터 판타스틱, 캡틴 브리튼 등 캐릭터가 헨리 카빌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지난해 워너브라더스는 DC 코믹스 무비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를 선보였지만 저조한 흥행 실적을 거뒀다.

이에 '슈퍼걸(super Girl)'과 '샤잠(SHAZAM)' 등 10대 히어로 주인공 중심으로 세계관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