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파주경찰서가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실종여아를 발견하고 음주운전 현행범을 30분 만에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CCTV 통합관제요원에게 감사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CCTV 통합관제요원 서현주(여·48)씨가 그 주인공이다.
서현주씨는 파주경찰서 실종팀과 공조를 통해 실종어린이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또 지난달 7일에는 음주운전 의심자로 보이는 취객남성을 경찰 도착 시까지 관제해 현행범으로 연행하는 등 파주시 범죄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서현주씨는 "실종된 아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조카 생각이 나서 모니터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음주운전으로 인해 더 큰 사건·사고가 발생될 거 같아 경찰관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다"며 "앞으로도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범죄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16명의 관제요원들은 파주시의 범죄 발생률을 낮추는 등 시민 안전 지키기에만 일조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달 집중 호우기간에 강우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마을주변 하천침수 지역에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등 재난 대응효과에도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파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안전콜을 통해서 가능한 것으로 시민안전콜은 비상호출 시에만 활용했던 비상벨을 재난경보 및 안전지침 등 다기능 목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승조 정보통신관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범죄 뿐 아니라 재난 및 교통사고, 미세먼지 예방까지 안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