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부산 아이파크·23) 선수가 A매치 무대를 밟은 기분에 관해 얘기했다.
12일 축구 국가대표팀 김문환 선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7일과 11일 A매치로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한 소감이 올라왔다.
김문환 선수는 "어렸을 적 꿈에 그리던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기분과 느낌을 잊을 수 없다"는 소감을 얘기했다. 또 "더욱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소속팀인 부산 아이파크 팬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김문환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말레이시아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했다.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20) 선수와 양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안게임 출전 중 벤투 감독 눈에 든 김문환 선수는 황인범(대전 시티즌·21) 선수와 함께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문환 선수는 7일 코스타리카전 8분, 11일 칠레전 5분으로 9월 A매치에서 총 13분가량 경기장을 밟았다. 두 경기 모두 오른쪽 풀백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한 이용(전북 현대모터스·31) 선수와 교체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김문환 선수는 지난 4일 첫 훈련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영상 인터뷰를 나눴다. 당시 김 선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과 함께, 가장 본받고 싶은 선수로 같은 포지션 이용 선수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