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15회 황순원문학제' 성황리 개최..소나기마을 '방문객 급증'

2018-09-11 15:49

경기도 양평군(군수 정동균)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평군(군수 정동균)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15회 황순원문학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평군청
양평군청

경희대학교와 양평군이 후원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9월 둘째 주에 개최된다.

문학제는 청소년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이 참여해 황순원문학 세미나, 전국 초·중·고교생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8일은 황순원 선생 타계 18주기 추모식도 열렸다.

이날 오전 시작된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는 '원두막'을 시제(詩題)와 화제(畵題)로 정했다.

이 자리에 전국에서 700여명의 초․중․고교생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백일장 대상은 1학년 이영은(여의도여고1) 학생이 차지했다.

경기도지사상인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은 김수연(숭의여중3) 학생에게 돌아갔다.

군은 ‘이번 문학제 기간 동안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찾은 방문객이 4623명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동균 군수는 "문학계의 큰 별인 황순원 선생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양평군 소나기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