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배우 손예진을 당황시킨 섹션TV 리포터의 질문

2018-09-11 15:50

“잘 피해가신다”

곰TV,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손예진 씨가 리포터가 건넨 '뜻밖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오는 19일 영화 '협상' 개봉을 앞둔 배우 손예진 씨 인터뷰가 담겼다.

김정현 리포터는 손예진 씨에게 "그동안 배우 조인성, 정우성, 소지섭, 정해인 씨까지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라며 "이 중 손예진 씨가 꼽은 최고의 멜로 장인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손예진 씨는 "그걸 어떻게 꼽을 수 있냐"라며 "그분들 빼고는 그 역할을 생각할 수 없다. 그러니 꼽을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정현 리포터는 "잘 피해가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예진 씨에게 "2018년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관객수 260만 명을 넘으며 큰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라며 "인기를 심감하느냐"라고 물었다.

질문을 들은 손예진 씨는 당황한 듯 웃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이 너무 웃기다"라며 한참을 폭소했다. 김정현 리포터는 "아 물론 인기는 늘 실감하겠지만, 이번 작품 이후 더욱 실감하시진 않았느냐"라고 되물었다.

손예진 씨는 "이번 드라마를 촬영할 때는 워낙 반응이 빨랐다"라며 "덕분에 드라마 촬영 내내 정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혹시 손예진 씨 별명이 뭔지 아느냐"라며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붙여진 별명이 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 씨는 "'소예진' 아니냐"라며 "근데 그거 어감이 너무 이상한 것 같다"라며 투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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