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워커·마시멜로·DJ스네이크 등판한 '2018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6만 관객 열광

2018-09-10 11:50

독자적인 아이덴티티의 국내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 '2018 스펙트럼'이 막을 내렸다.

이하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이하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지난 8일, 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8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이하 2018 스펙트럼)'이 6만여명 관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스펙트럼' 페스티벌은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이다.

또한 2018 스펙트럼은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기획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가 독자적으로 기획과 제작을 맡아 독창적인 고유 브랜드 파워를 지닌 페스티벌이다.

매년 다른 테마로 펼쳐지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의 올해 테마는 ‘THE FUTURE OF CULTURE TECHNOLOGY’로, ‘스타시티(STARCITY)’, ‘드림 스테이션(DREAM STATION)’, ‘클럽 네오 정글(CLUB NEO JUNGLE)’, ‘일렉트로 가든(ELECTRO GARDEN)’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네 공간을 최첨단 문화기술로 완성도 높게 구현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더욱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9월 8~9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는 앨런 워커(Alan Walker), 마시멜로(Marshmello), DJ 스네이크(DJ Snake) 등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의 무대에 차미 X 말라(Tchami X Malaa: No Redemption), 프로젝트 원(Project One), 나잇매어 + 슬랜더(NGHTMRE + SLANDER present: GUD VIBRATIONS) 등 글로벌 EDM 아티스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트렌디한 협업 무대와 DJ HYO(소녀시대 효연), DJ GINJO(긴조, TraxX 멤버), 엑소-첸백시(EXO-CBX)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아티스트가 각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메인 무대 ‘스타시티(STARCITY)’는 최대 39m 높이의 첨탑을 기준으로, 총 2,500개의 LED 타일이 압도적인 규모로 펼쳐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기존 페스티벌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총 10개의 딜레이 스피커 포인트(Delay Speaker Point)를 공간 전체에 배치해 공연장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리를 최소화한 반면, ‘스타시티’내 음향의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최상의 사운드로 선사했다.

‘스타시티 프로덕션 쇼(STARCITY Production Show)'는 화약과 에어샷, 레이저 쇼, 조명 등으로 구성돼 공연의 절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쇼는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의 연출가와 테크니션의 협업으로 탄생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스펙트럼’의 스핀오프로도 꾸며진 적 있는 ‘드림 스테이션(DREAM STATION)’은 올해 더욱 환상적인 우주 정거장 느낌의 무대에서 K-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클럽 네오 정글(CLUB NEO JUNGLE)’에서는 세계 유수 클럽에서만 사용되는 영국 수제 스피커 브랜드 ‘펑션-원(Funktion-1)’의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공수하기도 했다.

‘2018 스펙트럼’에서는 양일간 헤드라이너의 마지막 무대가 끝난 밤 시간 총 2회의 퍼레이드를 펼쳤다. 퍼레이드 카는 메탈 소재로 퓨처리스틱 콘셉트를 구현해 회당 총 60여명의 퍼포머가 등장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관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펙트럼 앤젤스, 한층 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모조 댄서(MOJO DANCERS) 등 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환상적인 테마 요소와 세계적인 기술, 손에 꼽는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구성된 2018 스펙트럼은 양일간 총 6만여명의 관객을 열광시키며 성황을 이뤄냈다. 지난 2016년 첫 회에 이어 작년 스핀오프 격의 ‘스펙트럼 프레젠트 드림스테이션(SPECTRUM presents DREAM STATION)’과 ‘2018 스펙트럼’까지 회를 거듭하며 향후 최고의 EDM 페스티벌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