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31) 씨가 자신과 닮은 동생에 관해 얘기했다.
지난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이승기 씨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승기 씨가 여동생이 있다고 말하자 신동엽 씨는 "오빠가 이승기라 뭔가 득을 보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승기 씨는 동생이 "오빠를 최대한 숨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족 자체가 밖에서 이승기 씨 얘기를 안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승기 씨는 동생이 자신과 닮았다는 말도 싫어한다고 했다. 동생과 이미지가 비슷해 "알고 보면 이승기 동생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씨는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 닮았다는 말을 듣는 게 좀 그렇지 않겠냐"고 했다.
옆에서 듣던 서장훈 씨 역시 여동생이 있다며 "다 숨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 동생은 이해가 되지만 이승기 씨 닮은 게 나쁠 게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승기 씨는 "제가 원빈이면 했을 것"이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