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의 반전 매력” '엄근진' 벤투 감독의 잇몸 미소 (사진 8장)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파올로 벤투(Paolo Bento·49) 감독부터 막내 이승우까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팬과의 만남은 '오픈 트레이닝 데이'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오픈 트레이닝 데이'는 대표팀 훈련장을 팬들에게 공개해 훈련 모습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지난 7일 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전 10시에 파주 NFC에서 열리는 '파워에이드 오픈 트레이닝데이' 한정 인원 500명이 넘었다. 지금 파주로 이동하는 팬들은 행사 입장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축협 공지대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 데이'는 많은 팬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축협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부터 기성용(29·뉴캐슬), 이재성(26·킵), 이용(32·이하 전북), 김민재(22), 장현수(27·도쿄), 황희찬(22·함부르크),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선수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팬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

SNS에는 특별한 사진이 한 장 더 올라왔다. 벤투 감독과 코칭 스태프 사진이었다.

지난 경기 골 장면에서도 절제된 감정표현을 했던 벤투 감독은 해맑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세르지우 코스타(Sergio Costa·45) 수석코치부터 필리페 쿠엘료(Filipe Coelho·44)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Vitor Silvestre·41) 골키퍼 코치 등 벤투 사단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해맑게 웃는 감독과 선수들 모습에 팬들은 "세상 해맑다", "감독 어제는 근엄하더니 반전매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피파랭킹 12위 칠레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