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강진 경상 1명 외 한국민 추가피해 없어”

2018-09-07 18:20

"한국민의 경우 6일 확인된 경상자 1명 외에 현재까지 추가피해는 없다"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홋카이도 유후쓰군 한 건물이 파손돼 잔해가 뒹굴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홋카이도 유후쓰군 한 건물이 파손돼 잔해가 뒹굴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6일 발생한 강진과 관련, 당일 확인된 경상자 1명 외에 한국민의 추가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민의 경우 6일 확인된 경상자 1명 외에 현재까지 추가피해는 없다"며 "여행객 대부분은 호텔, 지인 숙소 등에 체류 중이며, 약 500여 명의 여행객들이 주삿포로총영사관이 확보한 임시 체류소 4곳에 머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공항 및 교통 재개 등 지진 관련 피해복구 상황 및 귀국 항공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우리 국민 복귀 시까지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오늘 중으로 현지에서 약 80% 전력이 복구될 예정이며, JR신칸센, 지하철 등 교통이 복구되고 대부분의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지의 신치토세(新千歲) 공항 국내선은 7일 오전 10시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며, 국제선 운항 여부는 항공사별로 이르면 8일 중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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