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777' 주목할 만한 랩퍼 7명

2018-09-06 11:10

쇼미더머니는 매번 새로운 스타를 기대하게 한다.

화제를 몰고 다니며 많은 래퍼를 발굴한 쇼미더머니가 오는 7일 돌아온다. '쇼미더머니 777(트리플세븐)'은 지난 시즌과 다른 룰을 도입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무명 래퍼, 신예들을 발굴했던 쇼미더머니는 매번 새로운 스타를 기대하게 한다.

'쇼미더머니 777'은 어떤 래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확인해보겠다.

1. 나플라(Nafla·26)

나플라가 쇼미더머니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많은 힙합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나플라는 빡빡한 공연 진행방식이 부담스러워 쇼미더머니 출연을 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준비 끝에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게 됐다.

많은 앨범을 냈고 서태지 데뷔 25주년 프로젝트에도 이름을 올렸던 나플라의 실력은 많은 이들이 인정한다. 나플라가 '컨트롤비트' 때 심사위원 스윙스를 디스 했던 과거가 방송에서 다뤄질지도 방송을 보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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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피(Loopy·30)

나플라와 같은 'MKIT(매킷레인)'소속 래퍼다. 'KING LOOPY'라는 곡을 냈을 정도로 본인만의 자부심이 넘치는 래퍼다. 특유의 박자감, 발음 등이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다. 나플라와 함께 LA 힙합 문화를 보여주는 래퍼다. 지난 7월 여성가족부와 성 평등 음원 '해야 해'를 공개했다.

3. 키드밀리(최원재·24)

트렌드한 한국 힙합 선두주자다. 스윙스 회사 인디고뮤직 소속이다. 프로게이머 준비를 하다 힙합을 하게 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 등 서브컬쳐를 랩에 도입하는 실험을 했다. 최근 피처링, 프로듀싱 등 다작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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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차붐(차종혁·33)

'안산 누아르'라는 평을 듣는 차붐이 쇼미더머니를 출연했다. 하드코어 힙합 레이블 이그니토, 딥플로우가 속해있던 '빅딜 레코드' 출신이다. 중국에서 아이돌 관련 사업을 하다 지난해 7월 앨범 'SOUR'를 출시하며 활동했다. 하드코어한 랩핑이 주목받고 진솔한 가사가 주목을 받는 래퍼였다.

5. PH-1(박준원·29)

박재범 회사 하이어 뮤직 소속 래퍼다. 박재범이 먼저 작업을 제안했고 그 인연으로 박재범 회사에 합류했다. 지난 5월 출연했던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하이어뮤직에서 제일 만만한 형을 맡고 있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빠른 작업속도가 특징이다. 지난달 20일 앨범 'loves'를 발표했다.

6. 오담률(19)

Mnet '고등 래퍼'에서 인기를 끌었던 래퍼 중 한 명이다. 부담 없이 즐기기 위해 쇼미더머니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고등 래퍼 방송 시 가사를 틀리는 실수가 잦았다. 이번 쇼미더머니에서는 그런 실수를 줄어야 생존할 수 있다. 페노메코와 같은 '밀리언마켓' 소속으로 지난 6월 앨범 '#CH'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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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디(오동호·26)

비스메이저 크루 소속 오디는 쇼미더머니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4년 전 쇼미더머니 시즌3 때 더 콰이엇이 칼같이 오디를 예선에서 탈락시켰다. 오디는 특유 보이스톤과 언더그라운드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기대를 하게 한다. 지난해 9월 비스메이저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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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