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에게 '패션왕' 그려달라고 졸랐던 기안84 (영상)

2018-09-05 18:00

오랜만에 기안84, 주호민 씨, 이말년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SBS플러스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주호민 씨에게 웹툰 '패션왕'을 부탁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 SBS플러스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에서는 주호민 씨와 기안84, 이말년이 오랜만에 만났다. 세 사람은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일정이 끝나고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과거 신인 시절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이하 SBS플러스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
이하 SBS플러스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

특히 주호민 씨는 기안84 야심작인 웹툰 '패션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기안84가) 나에게 항상 패션왕을 그려달라 했다"고 폭로했다. 기안84는 주호민 씨가 패션왕 한 편을 완성할때 마다 "형 다음 편은 어떻게 이어지냐"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약 80화는 '주호민 패션왕'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세 사람은 과거 함께 작업실을 사용하며 추억을 쌓았다. 주호민 씨는 영화로 실사화한 웹툰 '신과함께' 원작자이며 이말년은 '와장창' 등 유행어를 만든 웹툰 '이말년 씨리즈' 작가다.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등 현실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웹툰을 만든 이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