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풍비박산 났어” 방송서 은근 아내 디스하는 박명수

2018-09-05 15:20

개그맨 박명수 씨가 아내 한수민 씨 손동작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개그맨 박명수 씨가 아내 한수민 씨 손동작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4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모델 출신 배우 변정민 씨가 출연했다.

이날 의사 여에스더 씨는 변정민 씨에게 요리를 배우고 싶다며 "박명수 씨가 요리를 가르쳐준다고 하면 별로 배우고 싶은 생각이 안 들 텐데"라고 농담했다. 이에 박명수 씨는 "내가 지금 가르쳐 줄 입장이에요? 네? 집안이 풍비박산 났어"라며 버럭 했다.

이하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박명수 씨 말에 출연진은 아무 말 없이 폭소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하정 아나운서가 시부모를 위해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휘재 씨가 "이렇게 이하정 씨가 치고 올라가면 저희 아내들은 어떡 합니까"라고 말하자, 박명수 씨는 "저희 아내는 진짜 어떡해야 되나요"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 씨가 언급한 아내의 일은 앞서 SNS 생방송에서 한수민 씨가 부적절한 손동작을 사용해 벌어진 논란으로 보인다.

한수민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팩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부모를 깎아내리는 뜻을 담은 비속어 손동작을 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수민 씨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한수민 씨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논란이 불거지자 한수민 씨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