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으로 수박 나오는 느낌?” 밴쯔 친누나가 전한 출산 후기

2018-09-04 18:50

“'아 이러다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때 애가 태어난다”

유튜버 밴쯔 친누나가 출산 후기를 전했다.

4일 유튜브 '밴쯔' 채널에는 '밴쯔의 두 번째 조카 탄생! 친누나의 출산 리얼 후기 2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밴쯔

누나가 있는 산부인과를 찾아간 밴쯔는 "누나가 어제 애를 낳았다. 제가 어제 서울에 일정이 있어서 오늘 새벽에 왔다가 밤까지 일이 있어서 지금 만났다"고 말했다.

밴쯔는 누나에게 "첫째와 둘째를 낳을 때 차이점이 있냐"고 물었다. 누나는 "없다. 둘 다 죽기 전에 낳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느낌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누나는 "딱 눈을 감으니까 별이 '반짝반짝' 거리면서 '아 이러다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때 애가 태어난다"고 설명했다.

"콧구멍으로 수박이 나오는 그런 느낌도 정말 들어?"라는 밴쯔 말에 누나는 "그치 들지"라고 답했다.

밴쯔는 누나에게 "배가 진짜 막 똥 마려운 것처럼 아프냐"고 물었다. 누나는 "그거는 아기 낳기 직전에 그렇다. 그 진통은 큰 파도가 몰아칠 때처럼 배를 후벼 파는 고통이 계속 밀려오는 그런 느낌이다"

밴쯔 누나는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은 출산 직전, 아기가 많이 내려왔을 때 그렇다"며 "그래서 어른들이 '진짜 굵고 긴 똥을 싸는 것처럼 힘을 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밴쯔 누나는 "아기를 낳을 때는 오히려 시원하다. 그 전에 진통 겪을 때랑 힘 줄 때가 힘들다. 다신 (출산) 안 할 거다"며 출산 후기를 마무리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갓 태어난 밴쯔 둘째 조카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