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15kg 감량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한 먹방 BJ '엠브로'가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지난 2일 엠브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엠브로'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엠브로는 "다이어트 비법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다"라며 "식단과 운동법을 공개하겠다"라고 말하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다이어트 시작 전 몸무게가 118kg~120kg이었다"라고 말한 엠브로는 다이어트 돌입 후 매일 오전 9시에 기상해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아미노산 비타민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했다"고 말했다. BCAA는 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발린, 류신, 이소류신을 뜻한다.
보충제 섭취 후 엠브로는 '빠른 걸음'으로 공복 유산소 운동을 30분간 했다. 운동이 끝난 10시쯤 엠브로는 아침식사에 들어갔다.
아침 식단은 양상추, 파프리카, 소고기 안심 혹은 우둔살 300g, 즉석 현미밥(현미 100%) 정도였다.
그는 "소고기 안심이나 우둔살은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 우둔살 칼로리는 100g당 166kcal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엠브로는 "이 정도는 내 평소 식사량에 비해 현저히 적다"라며 "그래서 당 성분이 없는 언스위트 아몬드 브리즈를 챙겨 먹었다"라고 말했다.
아침식사를 먹은 엠브로는 웨이트 운동을 했다. 그는 "가슴 운동과 삼두, 등 운동하는 날은 이두, 하체는 하체만, 어깨는 어깨만 나눠서 했다. 대신 하체와 어깨 하는 날은 유산소 운동을 한 번씩 더 했다"라고 했다.
엠브로는 "3시나 5시쯤 퇴근하면 그때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식 식단은 아침과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녁 식사 전 간식을 꼭 먹었다"라며 "아몬드 브리즈에 저칼로리 시리얼을 말아 먹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이어트 가장 큰 팁이다"라며 "진짜 배고플 때 뭐라도 챙겨 드시면서 음식 사진을 봐라. 그럼 차오르는 포만감에 '다이어트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배가 비어 있을수록 다이어트 포기 욕구가 상승한다"라고 강조했다.
엠브로는 "다이어트 시 당이 떨어지면 탄산수 레몬이나 자몽 맛, 아몬드 브리즈 바나나 맛이나 초코 맛 먹고 빨리 자라"라고 노하우도 전했다.
엠브로는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 식단도 아니다. 자기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다이어트 효과가 어느 정도 나다 보면 자기만족에 더 하게 돼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엄청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그냥 시켜 먹어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하고 여러 가지 활동할 때보다 다이어트할 때 낮잠을 더 많이 잤다"라고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