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최악” 유통기한 3일 지난 햄버거 보고 분노한 백종원 (영상)

2018-08-30 13:40

사장 부부는 “얼려서 쓰면 괜찮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가 유통기한이 3일이나 지난 햄버거를 보고 분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씨는 대전에 위치한 한 수제버거 식당을 점검했다. 백종원 씨는 냉장고를 둘러보다 햄버거 빵을 발견했다.

갑자기 백종원 씨 표정이 일그러졌다. 유통기한이 3일이나 지난 빵을 사용하고 있었다. 백종원 씨는 "유통기한이 8월 6일이다. 벌써 (당시 촬영 날짜 8월 9일) 3일 지났다"고 꾸짖었다.

그러나 식당 사장 부부는 "(빵을) 받자마자 얼려놓고 해동하면서 쓴다"며 "냉동된 걸 꺼내서 바로 쓰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고 해명했다.

이에 백종원 씨는 "받자마자 냉동시켜 사용해도 그렇지 국제적으로 그게 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큰일 난다"고 충고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햄버거 패티 또한 문제가 있었다. 식당 사장 부부는 냉동고기를 해동해 당일에 패티를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 만든 고기'라고 강조했다.

백종원 씨는 "이 얼린 고기를 녹여서 오늘 햄버거 패티를 만들면 오늘 만든 거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날 수제버거 식당 외에도 막걸릿집, 초밥집이 등장했다. 더러운 위생 상태에 백종원을 비롯해 MC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