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부품 협력사 144곳 무상 안전 컨설팅 실시

2018-08-30 09:10

6주간 진행...내년 120개 업체 추가 컨설팅 기회 제공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부터 6주 간 전국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시행한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부터 6주 간 전국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시행한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부터 6주 간 전국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시행한다. 비교적 시설 규모가 작고 사고 위험이 높은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는 120개 업체에 추가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 컨설팅은 전문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실시하는 위험 요소 발굴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된 점을 고려해 열화상 카메라 등 계측 장비를 활용해 소방·전기·가스·위험물시설을 점검한다. 이후 공정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납품 협력사 외에도 A/S부품 대리점과 생산·물류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꾸준히 높여왔다. 2016년도부터 국내 1400여 부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교육을 했다. 또한 생산, 물류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합동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매뉴얼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해교 현대모비스 총무실장은 “안전 사고로 중단되는 생산은 언제든 재개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되돌릴 방법이 없기에, 사고 발생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컨설팅을 시작으로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