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복귀” 공격적 전술 시도하는 베트남전 선발 명단 발표

2018-08-29 17:20

공개된 명단에는 포메이션 변화가 있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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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전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인 황의조 선수가 원톱으로 나선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 베트남전 선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변화가 있었다. 앞선 3경기 동안 유지해왔던 4-3-3 포메이션을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 선수를 원톱 공격수로 배치했다.

우측 공격수를 맡아왔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중앙으로 배치됐고, 이승우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공격 진영에 선발됐다. 공격에 더 집중하기 위한 전술 변화로 보인다.

지난 경기 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됐던 황인범, 이승모, 장윤호 선수 대신 김정민, 이진현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8강과 마찬가지로 김진야, 황현수, 김민재, 김문환 선수로 구성됐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 결장했던 조현우 선수가 선발 명단에 포함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선다. 김학범 감독이 선택한 공격 전술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에는 베트남 유니폼 색상이 빨간색으로 대한민국과 같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흰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