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에 케이크 선물하겠다는 약속 지킨 안정환 (영상)

2018-08-29 15:10

황의조 선수는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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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위원이 황의조 선수에게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다.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withmbc_sports'에는 황의조 선수에게 케이크를 선물하는 안정환(42) 해설위원과 김정근(40) 캐스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는 황금빛 색깔이 눈에 띄는 마카롱 케이크를 들고 있다.

앞서 안정환 해설위원은 지난 27일 M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황의조 선수에게 케이크를 보내줄 것을 약속했다.

특히 안정환 해설위원은 골 넣은 수만큼 층을 높여 선물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당시 "4골 넣으니까 4단 케이크로 보내 줄 거다"고 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는 지난 28일 생일을 맞은 황의조 선수에게 3단 케이크를 선사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돌아다녔지만 결국 실패했다. 대신 이들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기원하는 화려한 금빛 케이크를 구매했다.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는 케이크와 함께 응원 메시지도 보냈다. 김정근 캐스터는 "황의조 선수 생일 축하한다. 해트트릭 진심으로 축하하고 3단 케이크를 백방으로 찾아보려 했지만 못 찾아서 금메달 꼭 따시라고 금색이 가득 들어간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안정환 해설위원 역시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할 것이다. 우리 대표팀 고생하는 거 잘 안다.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축구 위상을 높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29일) 결승 티켓을 두고 베트남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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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