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오늘(27일) 우즈벡전 출전 어렵다”

2018-08-27 10:40

조현우 선수 대신 말레이시아전에 뛰었던 송범근 선수가 나온다.

산둥 = 뉴스1
산둥 = 뉴스1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27)가 27일(이하 한국시각) 열릴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일간스포츠는 전날 인도네시아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최종 훈련에 참여한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 선수 출전에 대해 "지금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만 출전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 선수가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같은 팀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훈련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아픔을 한 번씩 겪으면 성숙해진다. 송범근 선수도 이번 같은 일이 생기려고 아픔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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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현우 선수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이란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는 후반 초반 이란 선수 중거리 슈팅을 몸을 던져 막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조현우 선수는 고통을 견디다 후반 14분 송범근 선수와 교체됐다.

조현우 선수를 대신해 출전하는 송범근 선수는 지난 17일 대회 조별예선 말레이시아 전에서 실책을 범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1-2로 패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27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