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푸는 데 2시간” 하현우가 공연 때마다 들고 다니는 물건들

2018-08-26 10:00

“저런 성격이 나중에 자연인이 된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그룹 국카스텐 멤버 하현우(36) 씨가 공연 다닐 때마다 들고 다니는 여행용 가방 내용물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하현우 씨가 출연했다. 하현우 씨는 이날 지방 공연을 할 때마다 여행용 가방 2개를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하현우 씨는 "환경이 다르다보니깐 바이오리듬을 잘 못 맞추겠더라. 그래서 늘 있었던 익숙한 환경으로 맞추기 위해 가방 2개로 세팅을 맞추고 다닌다"고 말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하현우 씨는 촬영장에 직접 가방을 들고 와 그 내용물을 공개했다. 첫 번째 캐리어에는 침낭, 여름용 침낭, 건강 베개가 들어 있었다. 하현우 씨는 "집에서는 편백으로 만든 매트를 쓴다. 포름 알데히드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 그 위에서 자면 정말 시원하다"고 자랑하며 말했다.

두 번째 가방에는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신어서 유명해진 이른바 '아이린 지압 슬리퍼', 뿌리는 방향제가 들어있었다. 하현우 씨는 "호텔에서는 옆 방이 시끄러우면 안 되는데 연습은 해야 하니깐"이라며 울림통이 없어서 소리가 작게 나는 기타도 공개했다.

가방에서 샤워기 헤드까지 나오자 출연자들은 "허지웅 씨 이후로 샤워기 헤드 들고 다니는 사람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이어서 하현우 씨는 매실액, 피로해소제, 스트레칭용 밴드를 차례로 공개했다.

이상민 씨는 "저런 성격이 나중에 자연인이 된다"고 말하자 하현우 씨는 "내가 유일하게 보는 방송이 '나는 자연인이다' 그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