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린 쌈디의 '정우성 목격담'

2018-08-25 10:50

"내가 정우성 선배님과 같은 숍이라 일화가 하나 있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래퍼 쌈디가 배우 정우성 씨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보 촬영을 앞둔 가수 헨리가 평소 워너비였던 정우성 씨를 따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헨리 영상을 보던 쌈디는 "내가 정우성 선배님과 같은 숍이라 일화가 하나 있다"라며 "한 번 들어봐 줄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기대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쌈디는 "내가 숍에 들어가서 앉았는데 원장님께서 '야. 옆에 정우성 씨 계셔. 인사해'라고 하더라"라며 "너무 놀라서 옆을 딱 봤더니 진짜 멋있는 사람이 앉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말도 못하고 있다가 '안녕하세요. 쌈디라고 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쌈디는 "그러자 정우성 선배님이 '아, 그래 잘 보고 있어요'라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한참을 얼은 상태로 옆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좀 지난 후 정우성 선배가 가신다며 일어났다"라며 "그런데 그때 나한테 갑자기 '잘하고 가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혼자 신이 났다.

이 얘기를 듣던 멤버들은 모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우먼 박나래 씨는 "이게 끝이냐"라고 말했고 방송인 전현무 씨는 "이건 호프집에서 얘기했어도 욕을 먹을 수준이다"라며 어이없어했다. 쌈디는 계속해서 "정우성 선배님 느낌 알지 않느냐"라며 부연해 설명했지만, 배우 이시언 씨는 말없이 그를 토닥였다.

박나래 씨는 "차라리 정우성 씨가 나가면서 '사이먼. 사이먼 도미닉'이라고 노래를 불렀으면 대박이었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줬다. 모델 한혜진 씨는 "박나래는 진짜 천재다. 천재"라며 "죽은 것도 살려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