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점령한 박성광 출근길 사진의 슬픈 진실

2018-08-24 08:30

"박성광 키우는 것보다 송이를 키우는 게 더 빠를 거라더라"

곰TV, KBS2 '해피투게더3'

박성광 씨가 '해피투게더' 출근길에 찍힌 사진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가수 하하, 스컬, 유아, 개그맨 박성광 씨,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 씨는 "해피투게더 출근길에 기자님들이 오셔서 사진을 찍곤 하신다"라며 "원래는 엄현경 씨의 독무대였는데 오늘은 박성광 씨 매니저 송이 씨 기사가 더 많이 났다더라"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공개된 기사 사진에는 박성광 씨보다 앞에 서 있는 송이 씨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 씨는 "송이 씨가 전면에 나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성광 씨는 "제 얼굴에 모자이크 안 한 게 다행이다"라고 반응했다.

MC 전현무 씨는 '병아리 매니저와 출근하는 박성광'이라는 기사 제목을 읽으며 "제가 보기엔 병아리 매니저가 아니라 병아리 연예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송이 씨는 굉장히 여유가 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성광 씨는 "우리 회사에서 회의 안건이 나왔다"라며 "박성광 키우는 것보다 송이를 키우는 게 더 빠를 거라더라"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웃었다. 유재석 씨는 "그럴 것 같다"라며 "사진을 보면 누가 봐도 송이 씨를 찍었는데 뒤에 박성광 씨가 걸린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