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 씨가 배우 박서준 씨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KBS2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적인가 아군인가' 특집으로 꾸며진 551회 방송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가수 하하, 스컬, 유아, 개그맨 박성광 씨,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게스트로 출연한 내용이 담겼다.
MC 유재석 씨는 박성광 씨에게 "본인 입으로 '밤도깨비'를 하면서 호감 이미지를 얻고 있었는데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정점에 오른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박성광 씨는 부정하지 않았다.
이에 유재석 씨는 "오늘 우리 '해피투게더' 방송을 통해 정점에서 내려가게 해주겠다"라고 경고했다. MC 조세호 씨도 "본인 입으로 그런 소리를 했단 말이냐"라며 "정점에서 집라인 탄 것처럼 한방에 내려가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박성광 씨는 "그래도 그냥 떨어지는 게 아니라 집라인이라도 태워주는 게 어디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성광 씨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병아리 매니저와의 좋은 케미로 국민 남친에 등극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재석 씨는 박성광 씨에게 "박서준 씨에게 화가 나서 언팔을 했다는 것은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다. 박성광 씨는 박서준 씨와 신인 시절부터 친했던 사이라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서준이가) 한참 잘 된 후 어느 날부턴가 카톡의 1이 안 없어지더라"라며 "나만 카톡을 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MC 전현무 씨가 박성광 씨에게 "새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언팔을 한 거냐"라고 묻었다. 박성광 씨는 "맞다"라고 말하며 추가 설명을 이어갔다.
박성광 씨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은 23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