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전문의가 전한 충격적인 외상 수술 사례

2018-08-23 16:40

“그게 쾌감의 일종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다”

이하 tvN '곽승준의 쿨까당'
이하 tvN '곽승준의 쿨까당'

황진철 비뇨기과 전문의가 충격적인 외상 수술 사례를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는 성교육 전문가들이 출연했다.

곰TV, tvN '곽승준의 쿨까당'

황진철 전문의는 "이 경우는 쾌감을 잘못 느낀 경우인데 소변이 나오는 입구를 '요도'라고 한다"며 "한 환자가 거기다 철사를 집어넣은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황 전문의는 "그게 쾌감의 일종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다"라며 "아픔을 쾌감으로 착각한 거다. 이게 실제로 저희 비뇨기과 외상 수술 사례로 나와 있다. 이런 일들이 없도록 건강한 자위 규칙을 설명해줘야 한다"고 했다.

개그우먼 김지민 씨가 "여자들도 자위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라고 묻자 황 전문의는 "사실 여학생들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황 전문의는 "여성의 경우 성폭력으로 오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자위로 다쳐서 오는 경우는 여학생들 비율이 훨씬 많다"고 전했다.

이어 "여학생들이 도구를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진공 청소기를 자위에 이용한 환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성교육 웹툰 작가 이충민 씨는 "자위가 아니라 자해가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