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곡 'IDOL' 티저에 한 평론가가 '감탄한 이유'

2018-08-23 12:10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김영대 평론가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방탄소년단이 신곡 '아이돌'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한 음악평론가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 음악평론가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김영대 평론가는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티저를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신곡 '아이돌' 공식 티저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유튜브, ibighit

김영대 평론가는 티저에 나오는 호랑이와 방탄소년단 의상에 주목했다. 김 평론가는 "시작부터 호랑이가 등장하고 국악 비트, 한복, 전통 양식 건물에 '얼쑤'라니"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전체 버전은 아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케이팝에서 벽을 또 하나 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기도 했다.

김 평론가는 "더군다나 이것으로 빌보드에 오르고 월드투어, AMAs 같은 무대에 설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 돋는다"라며 방탄소년단 티저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이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이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그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고도 적었다. 그는 "'이들을 통해 한국을 새롭게 배운다', '한국인이 아니지만 한국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와 같은 말이 멘션창에 달리고 있다"라고 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음악이 주는 힘과 영향력은 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라고 적으며 방탄소년단을 칭찬하기도 했다.

김 평론가는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데 청춘의 고뇌, 번민, 젊음의 서사를 늘 그들이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