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이면 충분해” 토레스, 이니에스타에 완승 (영상)

2018-08-23 12:20

토레스는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레전드 두 선수가 일본 무대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J리그 사간도스 소속 토레스(Torres·34)가 지난 22일 열린 일왕배 비셀 고베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비셀 고베 소속 이니에스타(Iniesta·34)에 완승을 거뒀다.

토레스는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돼 20분 만에 골을 넣었다. 상대 팀 진영 왼쪽으로 돌파한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골대 오른편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토레스 활약에 힘입어 사간도스는 비셀 고베에게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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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간도스로 이적한 토레스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사간도스는 마수걸이 골을 넣은 만큼 토레스 활약을 기대하게 됐다.

토레스, 이니에스타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동갑내기 슈퍼스타다. 토레스는 200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리버풀, 첼시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이니에스타는 2002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었다.

두 선수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함께 뛰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