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4000개 쏜 시청자에게 욕? 입장 밝힌 로이조

2018-08-21 17:00

“떳떳하게 시청자분들에게 밝히겠다”

지난 15일 유명 BJ 로이조(조봉준·28)가 별풍선 4000개(약 40만 원어치) 후원을 한 시청자에게 "아 X발X끼"라고 욕을 하는 등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실이 알려져 곤혹을 치른 가운데, 로이조가 이를 반박했다.

지난 20일 유튜버 '정배우'의 유튜브 계정 '정배우JungTube'에는 로이조가 지난 18일 개인 방송 당시 했던 말이 공개됐다.

로이조는 "악의적 편집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 밝혀지고 나면 떳떳하게 시청자분들에게 밝히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로이조 방송 화면 / 유튜브, 로이조 TV
로이조 방송 화면 / 유튜브, 로이조 TV
유튜브, 정배우JungTube

또 "걔(40만 원 후원한 시청자)가 잘못한 것은 다 뺐잖아"라며 "진짜로 자기(시청자)가 욕먹은 거였으면 떳떳하게 나를 찾아왔어야지. 자기는 숨어서 나를 욕 먹이기 위해, 자기가 잘못한 부분은 쏙 빼놓고... 내가 바보도 아니고 별풍선 쏴주는 사람한테 욕을 합니까? 제가 7년 동안 방송을 했었는데요"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조는 한 자동차 딜러가 "로이조에게 갑질 당했다"라고 주장한 사건에 대해서는 "딜러 만난 적도 없다. 욕 할거면 자동차 회사에 하지 왜 딜러한테 하겠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억울해 했다.

로이조는 "별풍선 4000개 받고 욕하고, 자동차 딜러한테 욕하고 그러는 사람이 어떻게 방송을 계속 할 수가 있겠습니까"라며 거듭 결백을 주장하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거듭되는 논란에 로이조 유튜브 계정 '로이조 TV' 구독자 수는 올해 초 100만 명이 넘는 수에서 21일 현재 78만 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