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목소리” 박준형 목소리가 얇아졌던 까닭(영상)

2018-08-19 10:20

'길'에서 박준형 씨 파트는 기계음을 추가해 완성했다.

곰TV, JTBC '아는형님'

박준형이 축농증 수술받고 목소리가 바뀐 사연으로 웃음을 줬다.

지난 17일 JTBC '아는형님'에는 방송인 박준형(49) 씨, (여자)아이들 우기(18), 갓세븐 뱀뱀(21), NCT 루카스(19)가 출연했다.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아이돌과 함께 출연한 박준형 씨는 화려한 입담으로 MC들 정신을 빼놓았다.

이하 JTBC '아는형님'
이하 JTBC '아는형님'

박준형 씨는 2002년 축농증 수술을 받았던 일화를 꺼냈다. 한국말이 서툴러 부분마취와 전신마취를 구분하지 못한 박준형 씨는 전신마취를 '정신마취'로 알아듣고 부분마취를 택했다고 말했다.

수술 과정에 대해 세세하게 얘기하던 중 믿지 못하는 서장훈 씨에게 욕설을 내뱉어 MC들은 초토화됐다. 수술을 받은 후 코가 뚫려 굵었던 목소리가 변했다. god 4집 '길'을 녹음할 때 갑자기 목소리가 달라져 프로듀서 박진영 씨가 크게 당황했다. 결국 '길'에서 박준형 씨 파트는 기계음을 추가해 완성했다.

2년 후 원래 목소리로 돌아가게 되자 박준형 씨는 더 이상 수술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대신 약을 뿌린다며 직접 주머니에서 꺼내 보여줬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