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꾼에 '참교육'한 유정호

2018-08-18 16:20

구매자는 물건을 받지 못했음에도 물건 금액 일부만 환불을 받았다고 한다.

유튜버, 유정호tv

중고나라 사기꾼이 유정호 씨 덫에 걸렸다.

유정호 씨는 17일 유튜브에 "중고나라 사기꾼한테 사기쳐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 씨는 한 고등학생에게 사연을 받았다.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샀다는 해당 학생은 판매자 A씨가 '배송하려다 물건이 파손됐다'며 물건을 받지 못했음에도 물건 금액 일부만 돌려줬다고 말했다.

유정호 씨는 A씨에게 웹 캠을 팔았다. A씨가 돈을 입금하자 유정호 씨는 "웹 캠을 보내려다 물건이 파손됐다"며 "금액 일부만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A씨가 "무슨 X소리하는 거예요 지금"이라고 말하자 유정호 씨는 "제 아는 동생한테 물건 파셨다가 손해 본 거 빼고 돌려준 분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A씨는 "그러면 동생분 돈 빼고 전부 붙이세요"라고 말했다.

영상 마지막에 유정호 씨는 "역지사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역'시 '지'가 한번 똑같이 당해봐야 '사'람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 안다"라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