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꿀팁” 이것만 하면 두부 속 단백질이 '6배' 증가된다?

2018-08-15 11:40

“두부가 단백질이라 다이어트에 좋은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

네이버TV, MBN '엄지의 제왕'

안지현 전문의가 두부를 효과적으로 먹는 법에 관해 얘기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내 몸 망치는 지방, 군살을 잡아라!'라는 주제를 다뤘다. 가정의학과 안지현 전문의는 자신이 20kg 감량했을 때 먹었던 식단을 공개했다.

이하 MBN '엄지의 제왕'
이하 MBN '엄지의 제왕'

안지현 전문의가 공개한 식단에는 얼린 두부가 있었다. 안 전문의는 "두부가 단백질이라 다이어트에 좋은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 두부를 얼리게 되면 백색 지방을 태우는 식품으로 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MC 강수정 씨는 "생두부를 그냥 얼리면 되느냐"라고 물었다. 안지현 전문의는 "두부를 살 때 팩에 물이 좀 담겨 있지 않으냐"라며 "그걸 그냥 그대로 냉동실에 얼리면 된다"라고 답했다.

안 전문의는 "두부가 얼면 두부 표면에 구멍이 숭숭 뚫리게 된다"라며 "그곳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 덩어리인 두부만 남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걸 박사는 "실제로 두부 반 모가 100g 정도 된다"라며 "두부 100g당 단백질은 7.6g 정도가 들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언 두부 100g에는 단백질이 무려 50.5g이나 들어있다"라며 "단백질이 6배 이상 증가하게 된 것"이라 강조했다.

서 박사는 "이왕 두부 먹을 거 언 두부로 먹으면 더 좋다"라며 "같은 양이어도 단백질 함량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지현 전문의는 "팩 포장된 두부를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먹을 때 해동시키면 된다"라며 "빨리 먹고 싶으면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해동시켜 먹어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안 전문의는 "그렇게 해동을 하면 수분이 쫙 빠져나온다"라며 "남은 물기를 키친타월에 짠 후 요리해 드시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